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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이야기] 암의 전이와 재발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8.06 / 조회수 : 730
암의 전이와 재발을 억제하려면


암 치료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역시 전이재발이다. 이는 암으로 진단받게 되면 결국에는 전이재발로 사망하게 되기 때문이다.

최근 한 연구에서는 368명의 말기암환자의 사망원인을 분석해본 결과 전이에 의한 사망률이 97.28%라고 하였다. 그 중 폐전이가 23.37%로 가장 많았고 뇌, 간, 골 전이 순이었으며 2개 장기 이상 전이된 비율도 20.38%나 되었다고 한다. 이와 같은 여러 장기에 동시 다발적으로 전이하면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전이란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등 각종 치료를 다 받고 양호한 결과로 지내다가도 얼마 후 암이 처음 발생한 부위에서 여러 경로를 거쳐 먼 곳에까지 옮겨가 새로운 암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재발이란 수술 항암치료 혹은 방사선 치료 후 완전히 치료되었다고 판정을 받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그 주위에 암이 새로 생기는 것을 말한다. 암에 있어서의 대부분의 재발된 경우에서는 수술이 깨끗하게 되지 못하여 남아있었던 부분이나 방사선을 쬐인 부위나 항암치료 후 숨어있던 암 세포가 성장조건이 적합해지면 다시 그 부위에서 성장하게 된다. 

재발과 전이는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지만 모두 일련의 복잡한 과정과 병의 국소 혹은 전신적 상태와 밀접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수술이나 화학요법 혹은 방사선치료 이후 완치라고 보이는 정도의 치료가 됐다고 해도 재발과 전이를 최대한 방지하기 위하여 아직까지 알려져 있는 모든 암의 생물학적 특성을 파악하여 암에는 불리하고 정상세포에는 유리한 몸의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적어도 3-5년간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한방에서는 암 치료에 있어서 암 유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몸의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예방의학적 질병관에 입각하여 보이지 않는 암세포에 대한 관리를 하게 된다. 다시 말하지만 암 치료의 근본 목표는 보이는 암 치료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전이재발을 막는 것이다.

수술이 곤란하고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만으로 치료해야 할 경우에는 부작용 방지와 체력회복을 목적으로 한방치료를 적극적으로 병용하는 것이 전체적인 차원에서 항암효과를 상승시키는 방법이다. 이는 한방치료를 통해 부작용 감소와 면역기능 회복을 촉진함으로 항암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해서 전체적으로는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항암 화학요법의 효과가 낮은 암 혹은 고령 환자의 경우에는 항암작용이 있는 한방약물을 활용해보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다. 

말기 암에는 한방치료를 주체로 한 치료가 생존기간을 연장하거나 생활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충분히 활성화시킨다면 암과 공존하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암의 축소도 기대할 수 있다. 한방 전이억제 치료법은 암을 만성질환으로 취급하는 치료법이다. 또한 이 치료법은 암과 무모한 싸움으로 밤을 지새워왔던 기존치료와 비교하여 무엇보다도 환자위주의 치료인 것이다.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유화승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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